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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사회에 한인 결집력 보여줘


한미연합 워싱턴주지부 18회 ‘어워드 갈라’ 행사 성황
김재훈, 김혜옥, 유진 양, 아이빈드 강, 제시카 케네디 수상

한미연합 워싱턴주지부(KAC-WA, 이승영회장)는 연례총회 및 ‘어워드 갈라’ 행사를 지난 17일 벨뷰 하이앗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킹5 엥커 엘리사 한의 진행으로 문덕호 시애틀 총영사, 스티븐 곤잘레스 ,메리 유 워싱턴주 대법원 판사, 김혜옥 시애틀 부시장, 전형승 킹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 정상기 킹카운티 수피리어 판사, 쉐리송 워싱턴상원의원 출마자 등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과 한인단체 단체장들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연례 갈라에는 이번행사의 주제인 '힘을모아 뻗어나가자'에 걸맞게 주류사회에서 활약하는 한인 2세 전문인들이 다수 참가해 결집된 힘을 보여주고 네트워크 강화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커뮤니티 서비스상은 김재훈 박사(시애틀 벨뷰 통합 한국학교 이사장), 락키 김 개척자 상은 김혜옥 시애틀 부시장, 비즈니스 프로페셔널 리더십 상은 유진 양 박사(UW 의대 교수), 그리고 예술 업적상은 음악가인 아이빈드 강과 제시카 케네디에게 주어졌다.



또 미래 지도자 상으로 2명의 고교 졸업반 학생들과 1명의 칼리지 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했다. 수상자는 Kyoyi Kate Lee (UW), Na Young Jenny Chung (잉글무어 고교), 그리고 Nathan Lee (쇼어우드 고교) 이다. 시상식과 함께 2명의 고교 시니어 학생들에게 각각 2000불씩, 그리고 대학생 1명에게 1000불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한인 혼혈 음악가인 미로와 마리카 저스트애드 자매가 주도하는 4인조 그룹 '탠저린'의 공연과 함께, 올해 KAC에서 건물주의 일방적인 횡포로 폐업 위기에 놓였던 한인 델리점을 살려낸 사례의 주인공, 방씨부부를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또 이번 행사 후원사중 하나인 델타항공에서 추첨을 통해 한국왕복권 2매씩이 도리신, 안젤라 김 두명에게 지급되었다.

워싱턴주의 대법관 스티븐 곤잘레스는 자신도 히스페닉계 이민자의 성공스토리 중의 하나라면서 대법원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또 “법정에서 한국어통역관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젊은 한인인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법관선거 등에 참여와 관심을 촉구했다.

KAC 이승영회장은 “한인커뮤니티에서 차세대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데 한인동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매 행사 때마다 새로운 인물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시키거나 한인사회에 알려져 있는 인물을 새롭게 알리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특히 예술분야의 훌륭한 아티스트들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또, “KAC 시작초기부터 오랫동안 든든한 후원자이자 친구같은 스티븐 곤잘레스 대법관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우리에게도 전형승, 정상기 판사가 있는데 향후 한인 대법관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덕호 총영사는 “13만 워싱턴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선거나 정치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하며, 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 차세대들이 미국의 공직 및 주요 요직에 진출해서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개선과 상호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상 김재훈 박사는 평생 과학기술계통에서 일하면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를 통해 매년 한인 중고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경시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합한국학교에서도 한글과 한국문화를 배우려는 학생들을 돕고 있다. 김박사는 “차대세 한인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한인과 미국사회의 교두보이자 가교역할을 하는 중요한 단체인 KAC에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다”고 말했다.(정진아 기자
(이승영회장(뒤 오른쪽)이 수상자들과 스티븐 곤잘레스 판사 등과 함께 하고 있다.


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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