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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타코마 한인회장에 조승주씨 등록

현 이사장,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한인회”

타코마 한인회 제38대 회장에 현 이사장인 조승주씨가 18일 등록을 마치었다. 조승주 이사장은 이날 오후 6시 선거 관리 위원회(패티 김 위원장)에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전부회장 이은종, 보험업 온정숙, 프로골퍼 임신재씨를 함께 등록했다.

선관위는 조승주씨가 기존회원 43명 (20명 요건) 신규회원 41명(30명 요건) 공탁금 3500불을 이상 없이 제출했으며 20일 오후5시까지 다른 후보 등록이 없으면 당선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미국에 72년 이민 온 조승주씨는 그동안 여성부동산 협회 회장, 워싱턴주 한미 여성회 회장, 평통 위원, 세계 국제결혼 여성연합회 재무 등으로 봉사해 와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다.

조승주씨는 “ 만약 차기 회장이 되면 임원들과 이사회와 같이 손을 잡고 자세한 사업계획들을 구상하겠으나 평소 신념대로 한인들이 필요로 하고 한인들의 요구사항들을 충족할 수 있는 한인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타코마 한인회가 지금까지의 전통과 역사 위에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고 나가는 방향의 디딤돌이 되겠다”며 한국어를 쓰는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지 않도록 미국 학교에서 역사, 지리를 가르치고 적극적인 타운홀 미팅으로 시정책에도 한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인 2세들이 미주류사회에서 정체성을 가지고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트고 개인적으로도 멘토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조승주 이사장이 타코마 한인회장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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