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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병권 영사


“한인사회 단합과 화합 노력”
시애틀 총영사관에 새로 부임
경찰대학 출신이 외교관 변신

“경관이 아름답고 한인사회의 단합과 화합이 소문난 시애틀에 근무하게 되어 기쁩니다. 동포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시애틀 총영사관에 차석으로 새로 부임한 김병권(51,사진) 영사는 이임한 윤찬식 영사 후임으로 정무, 동포, 경제 업무를 맡는다. 또 내년에는 본국 국회의원 선거 업무도 맡을 예정이다.

경주가 고향이며 경찰대학 출신으로 19여년동안 경찰에서 경정까지 하다 2007년 외교부가 타조직 인재를 특채 할 때 특채되었는데 외교관이 더 좋다고 한다.
그동안 재외국민 보호과, 이집트, 리비아, 체코 공관, 그리고 본부 감사담당과 근무 후 시애틀에 부임했다.

재외국민 보호과에서는 해외사건 사고 담당을 맡았는데 아프카니스탄에서


분당 샘물교회 선교팀이 탈레반에게 납치되어 2명이 살해된 사건을 비롯해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으로 한국인 가족 숨진 사건, 버지니아 공대 조승희 총기 난사 사건 등 큰 사건들이 많았다.

또 2008년 이집트 대사관 근무시에는 2월 혁명으로 교민 철수를 맡았고 이어 리비아에서는 3월 혁명이 나는 등 쉽지 않은 공관 업무를 뒤돌아 보았다.

미국은 여러 번 출장 왔지만 시애틀은 처음이고 4번째 공관“이라는 그는 ”무엇보다 먼저 한인사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부적으로는 의견도 다르고 갈등도 있겠지만 이를 잘 풀어서 통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애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보잉, 스타벅스 등 굴지의 세계 대기업 이 있고 IT 산업의 주요지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도 연결해 상호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들이 꽃피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등산, 골프가 취미로 동포들과 어울리는 기회라면 함께 하고 싶다는 김병권 영사는 “경찰출신이라 까도남(까다롭고 도도한 남자)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으나 자신의 모토는 알부남(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라며 웃었다.

부인 김승희씨 사이에 현재 군에 있는 성범, 뉴욕 대학생인 준범 두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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