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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부워싱턴주에 큰 강풍 피해

나무 떨어져 2명 사망하고 4명 부상...45만명 정전
한인 업소들도 영업 못하고 이틀 동안 정전되기도

매우 이례적이고 강력한 8월 여름 강풍이 지난 8월29일 서부 워싱턴주 지역을 강타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5만명 가입자가 정전이 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긱하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속 최고 50-70마일의 강풍은 이날 긱하버에서 3살 딸와 함께 운전하던 차에 나무가 떨어져 36세 제임스 페이가 현장에서 숨졌다. 그러나 이 어린이는 다치지 않았다.

90분 후에는 페더럴웨이 틀레리스 아파트에서 친구와 함께 놀던 10세 소녀 사마라 이라노가 떨어진 나뭇가지에 맞아 숨졌다.

또 떨어진 나뭇가지들로 인해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에서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강풍으로 인해 에드몬즈, 린우드 등 여러 지역의 나무들이 쓰러져 집이 부서지고 전신주가 쓰러져 정전이 되는 피해도 많이 발생했다.



린우드 196가 사우스웨스트 인근 I-5 북쪽 방향 레인으로 커다란 나무가 떨어져 차 한 대를 쳤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노스 145가 쇼어라인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I-5 남쪽 방향이 잠시동안 폐쇄되기도 했다.

I-405 프리웨이에는 8그루의 나무들이 바슬 SR-527 남쪽의 남쪽 방향 레인으로 쓰러져 큰 교통혼잡도 있었다.
31일 오전 현재까지 6만2000 가입자들이 정전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 완전히 전기가 들어오려면 이틀이나 더 걸리는 지역도 있다.

한편 이번 강풍으로 인해 한인들도 큰 피해를 당했다. 정전이 심했던 에드몬즈와 린우드 지역에서 마켓과 식당을 하던 한인들은 정전으로 문을 일찍 닫아야 했다. 린우드 한 한인의 경우 강풍으로 펜스가 무너지고 집 지붕 일부가 파손 되기도 했다. 또다른 린우드 한인은 정전이 이틀동안 계속되었다고 말했다.

정전으로 인해 퓨젯사운드 에너지는 최고 22만4000명, 스노호미시 PUD는 17만5000명. 시애틀 시티 라이트는 5만9000, 타코마 퍼브릭 유리티리는 2만 가입자가 정전이 되었다.

이번 강풍은 보통 가을 하순이나 겨울철 불어오는 것으로서 시애틀-타코마 지역은 최고 40-50마일, 노스 사운드 지역은 해안을 따라 60-70마일, 로자리오 스트레이트는 81마일 까지 기록했다.

도시지역에서도 타코마가 54마일, 긱하버 51마일, 시애틀 46마일, 웨스트 포트 63마일을 기록했다. (에버렛 지역의 한 주택에 많은 나뭇가지들이 지붕과 집주위에 떨어져 있다.(사진: 전연길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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