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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주차위반 티켓 발부 지역은?

시애틀 10 에브뉴 1500블락...19개월간 5984장이나 발부
103명 주차위반 단속반원들 3300만불이나 벌금 징수

시애틀에서 가장 많은 주차 위반 티켓이 발부되는 곳은 도로 양쪽에 주차 미터기가 있는 번잡한 상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주차 위반 티켓이 가장 많이 발부되는 시애틀 5개 지역은 케피틀 힐의 파이크-파인 지역과 유니버시티 디스트릭 에브뉴 등이었다
시애틀 시립 법원의 기록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에브뉴

1500블락에서 가장 많은 주차 위반 티켓이 발부되어 무려 5984장의 티켓이 발부되었고 벌금만 26만6611불이었다.

이어 2위는 11에브뉴 1500블락으로 5503장에 24만6938불이었다. 또 유니버시티 웨이 4500블락은 3650장에 16만7729불 벌금이었다.


특히 번거로운 상가지역이 아니고 주택지인 월링포드의 베글리 에브뉴 노스 (Bagley Avenue North) 4500 블락에서도 무려 2500장의 주차 위반 티켓이 발부되었는데 벌금만 13만3714불이었다.

이곳 한 블락은 보통 노스 시애틀 거리같이 보이지만 시애틀시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같은 주차위반 벌금 노다지 지역이다.

이곳에 사는 한 주민은 낯선 차량이 저녁에 이곳에 주차하면 운전자에게 이곳은 주민 주차 지역이니 주차하면 티켓 받는다고 경고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다가 벌금을 받는다며 이곳은 아주 악명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시는 주차 위반 티켓을 발부할 때 주차시간이 지난 것뿐만 아니라 상용 화물 적재 장소의 불법 주차나 비뚤어진 주차에도 티켓을 발부한다. 또 번호판 유효기간이 지난 것도 단속한다.

특히 베글리 에브뉴의 경우는 주민 주차지역이어서 허가가 없으면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는 주차할 수 없게 되어있다. 그러나 이곳의 주차 금지 안내문은 단지 전봇대에 붙어 있고 저녁에는 잘보이지도 않으며 사인이 남쪽으로 향하고 있는 반면 차들은 북쪽으로 주차하고 있어 대부분 운전자들이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벌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알고난 후부터는 주차를 하지 않아 2537명 벌금 부과자 중 104명만이 전에도 이곳에서 벌금을 받았다.

주차 위반 벌금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에서 최소 한명은 막무가내인데 지난 19개월동안 한 대의 실버 지프차는 무려 152번의 티켓을 받았는데 주로 벨타운 지역이었다. 벌금만 해도 6805불이었다. 이외에 다른 두 대의 차량도 많은 티켓을 받았으나 이들은 상용 트럭이었다.

시애틀의 103명 주차위반 단속반원들은 이기간 벌금으로 3300만불을 걷어들였는데 1인당 32만5000불이나 된다. 이들의 월급은 평균 6만1089불이어서 월급값을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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