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여학생 구타당하고 묶여

에버그린 하이스쿨 화장실에서

뷰리엔에 있는 에버그린 하이스쿨 화장실에서 지난 24일 아침 16세 여학생이 구타를 당하고 묶여 있는 채로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킹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20분쯤 사우스웨스트 116 스트리트 800블락에 있는 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화장실에 묶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학생은 에버그린 캠퍼스 학생으로 다른 두명의 여학생들이 자신을 폭행하고 묶은 후 화장실에 버리고 도주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하이라인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직 폭행 여학생들의 신원이 밝혀졌는지 또 체포했는지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건 발생후 학교는 한시간 반동안 문을 폐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