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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번 하이웨이 유료 레인은 ‘금광’


시행 3개월동안 예상보다 3배인 370만불 징수
일반 차선 교통 체증 더 심해졌으나 돈벌이 급급

지난해 9월27일부터 실시된 I-405번 하이웨이의 린우드부터 벨뷰까지의 카풀레인 유료화 실시이후 3개월동안 예상보다 무려 3배나 많은 통행료가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료 통행료 징수가 실시된 지난 9월27일부터 2015년 연말까지 총 370만불의 통행료가 징수되었다. 이것은 당초 워싱턴주가 예상했던 100만불의 3배나 되는 많은 액수이다.

이에대해 유료 레인 반대자들은 유료 레인 실시 후 교통체증이 더 심해져 할수 없이 유료 레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통계만 봐도 정부가 교통 체증 해소보다는 돈벌이에 목적이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워싱턴주 정책 센터의 밥 피슈 교통분석가는 “이처럼 3배나 많은 통행료가 징수되었다는 것은 일반 차선이 크게 체증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통행료도 9불,10불로 비쌀 때가 많았기때문”이라며 잘못된 것임을 지적했다.



405번 유료 카풀레인은 린우드에서 벨뷰 노스이스트 6 스트리트까지 17마일 구간인데 요금은 최저 75센트에서 최고 10불까지이다. 굳투고 패스가 없으면 수수료 2불이 부과되어 최고 12불까지의 더 비싼 요금 고지서가 집으로 발송된다.

워싱턴주 교통국 패티 루스텔로 부국장도 “예전 HOV 레인보다 유료 레인을 시행 한 이후 바슬 522 북쪽 지역이 더 많이 교통체증 되고 있다”고 시인했다. 통계에 의하면 평일 하루 5만대 차량이 돈을 내는 유료 레인을 이용하고 있다.

이미 이를 폐지하자는 시민 청원운동이 크게 일어 이미 3만명이 서명을 했다. 이같은 불평과 문제가 크게 일어나자 워싱턴주 상원은 지난 5일 전격적으로 린 피터슨 워싱턴주 교통장관의 인준을 거부해 3년동안 교통장관직을 맡은 그녀를 사실상 파면시켰다.

이처럼 문제가 많이 일어나자 워싱턴주의원들은 I-405 번 하이웨이의 유료레인을 완전히 무효 시키기보다는 일단 운전자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저녁 시간, 공휴일 그리고 주말에 일반 차량들에게 무료로 오픈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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