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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05번 카풀레인 유료화는 ‘실패’



일반 차선 교통체증 평균 20-25분 더 늘어
인릭스’ 교통분석 회사, 직접 교통량 조사

지난해 9월27일부터 실시된 I-405번 하이웨이의 린우드부터 벨뷰까지의 카풀레인 유료화 실시이후 교통 사정이 더 좋아졌다는 워싱턴주 교통국의 발표와는 달리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전국적으로 교통 정보를 분석하고 있는 커크랜드에 본사가 있는 ‘인릭스’(INRIX)의 브라이언 미스텔 회장은 “만약 워싱턴주 교통국 (WSDOT)이 I-405번 하이웨이의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유료레인을 설치했다면 이것은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릭스사는 405번을 이용하는 회사 직원들마저 통근이 어렵다고 불평을 하자 직접 I-405번 하이웨이 교통량을 조사하기로 했다.

미스텔 회장은 자신의 회사가 있는 커크랜드 지역의 경우 오후 4시30분에 차량 속도가 불과 시속 14마일 일정도로 교통 체증이 심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같은 문제 발생의 원인은 지난 9월27일부터 실시된 I-405번 하이웨이의 린우드부터 벨뷰까지의 카풀레인 유료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8페이지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차선 교통체증은 더욱 나빠져 평균 20-25분이 예전보다 더 늘어났다.

인릭스사는 교통 통계를 지난 2014년 10월부터 유료레인이 실시되기 전 2015년 10월까지, 그리고 실시된 후를 비교했다.

조사 결과 I-405번 하이웨이 교통체증은 아침에는 8시간, 그리고 오후 통근에는 3시간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워싱턴주 교통국은 자체 조사결과 유료레인 실시 첫분기동안 일반 노선 남쪽 방향은 평균 7분이 절감되었고 유료레인은 평균 14분이나 절감되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교통국은 3개월동안 예상했던 100만불의 3배나 되는 많은 총 370만불의 통행료를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워싱턴주 정책 센터의 밥 피슈 교통분석가는 “이처럼 3배나 많은 통행료가 징수되었다는 것은 일반 차선이 크게 체증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통행료도 9불,10불로 비쌀 때가 많았기때문”이라며 잘못된 것임을 지적했다.

이미 이를 폐지하자는 시민 청원운동이 크게 일어 이미 3만명이 서명을 했다. 이같은 불평과 문제가 크게 일어나자 워싱턴주 상원은 지난 5일 전격적으로 린 피터슨 워싱턴주 교통장관의 인준을 거부해 사실상 파면시켰다.

또 워싱턴주의원들은 I-405 번 하이웨이의 유료레인을 저녁 시간, 공휴일 그리고 주말에 일반 차량들에게 무료로 오픈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I-405 번 하이웨이의 유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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