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세요”

‘합동 팔구순 잔치 및 어버이날 효도잔치’
페더럴웨이 한인회, 상록수회원 모시고 잔치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재욱) 는 ‘합동 팔구순 잔치 및 어버이날 효도잔치’를 지난 3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페더럴웨이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50여명의 상록회 회원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모여 오찬과 함께 축가와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이날 구순과 팔순을 맞이한 조해란, 박준분, 유영자 (구순), 김영윤, 김정순, 박복균 (팔순)씨에게 한인회와 한인단체, 한인업소에서 마련한 선물 증정과 기념 케잌 커팅의 순서가 마련됐다.

페더렐웨이 한인회 발족과 함께 시작되어 아홉 번째가 되는 이 행사에서 김재욱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은 “어려움과 힘든 역사 속을 지내온 여러분들이 이제는 편안히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당부했다. 또한 김회장은 이런 행사에 한인들의 무관심, 한인업소들의 후원과 재정적 지원이 부족함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남성삼 상록회 회장은 “자리를 마련해 주고 후원해 준 페더럴웨이 한인회와 대한부인회에 감사한다”며 “35년째 페더럴웨이와 함께 하는 상록회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며 성숙해가는 상록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가 열린 페더럴웨이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한인사회 봉사센터(MSM)가 정부 보조를 받아 12년째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노인들을 위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양우기자
(왼쪽부터 조해란, 박준분, 유영자 (구순), 김영윤, 김정순, 박복균 (팔순)씨가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