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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통행료 징수에 많은 문제

17만5000장이나 배달 불능 주소로 발송
감사실 지적, “교통국에 근본적인 문제 있다”

워싱턴주 전자 통행료 징수 시스템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감사실이 그동안 조사해 지난 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통행 차량 번호판을 판독 못하거나 고지서를 엉뚱한 주소로 보내는 등 통행료 요금 징수 방식에 많은 문제가 있어 통행료 수입에 차질을 주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첫 9개월동안 17만5000장 이상의 고지서가 배달할 수 없는 주소라며 돌아오는 등 고지 대상 정보에 많은 오류가 있었다.

또 통행 차량 번호판을 찍는 카메라가 목표를 잘 잡지 못해 요금을 보내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지난해 10월에는 I-405 통행 3350명 운전자에게 통행료가 이중으로 고지되었다.
12월에는 추가 12만6000명 운전자의 통행료가 더 많이 잘못 청구되었다. 또 8200명의 운전자들이 갑자기 총 100만불의 고지서를 받았는데 이들은 지난 1년동안의 통행료를 한꺼번에 받았다.



워싱턴주의 전자 통행료 징수 시스템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4억2500만불 이상의 통행료를 징수했다.

통행료 징수는 타코마 내로스 브리지, 167번 도로 유료 레인, 레이크 워싱턴을 건너는 520번 부교 통행료 그리고 그동안 말썽이 많았던 I-405번 유료 카풀레인이다.
이와함께 현재 건설중인 시애틀 다운타운 99번 터널도 공사 완공후에 통행료를 징수하도록 주의회가 이미 승인했다.

감사실은 또 통행료 고지 처리가 매일 늦어지는 등 문제가 많은데도 징수 시스템을 개발해 개선할 추가 직원 채용도 없는 등 교통국에 리더십이나 관리력도 없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운전자들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 통행료 징수를 위해 컬렉션 회사도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교통국은 미국의 다른 곳과 비교하면 워싱턴주는 아주 좋은 편이라고 반박했다. 교통국은 “워싱턴주는 통행료 94퍼센트를 징수하고 있는데 이것은 미국에서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교통국은 요금징수과에서는 매년 3760만장의 고지서를 처리하고 있으면서 운전자의 안전과 고객 정보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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