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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일 옷입은 시애틀 총영사관저



미국 첫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
전라북도와 외교부 연계사업

시애틀 총영사관저가 한국 전통문화 외교의 전시장이 되었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전라북도-워싱턴 자매교류 2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워싱턴주를 공식 방문한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의 방문에 맞추어 지난 25일 오후 4시 반 에드몬즈에 위치한 시애틀 총영사관저에서 한스타일 완공기념식 겸 전북 도지사 환영 리셉션을 가졌다.

리셉션에는 브래드 오웬 워싱턴주 부주지사를 비롯한 주류사회 지도급 인사, 시애틀 소재 외국 영사관 관계자, 한인사회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한스타일로 변모된 영사관저를 관람했다.

문덕호 시애틀 총영사는 89년에 구입하여 총 10명의 총영사가 머물렀던 총영사관저의 역사를 설명하고 “해외 공관도 우리의 옷을 입히자라는 계획 아래 추진된 이 사업으로 이제 전통 실내 장식으로 밝아지고 은은하게 변모한 영사관저가 문화 외교의 전시장이 될 것”이라며 전라북도의 노력에 감사했다.

송하진 전북 도지사는 8년간의 전주 시장 역임 경력을 언급하며 “전라북도는 한국 속의 한국이라는 기치 아래 한식, 한옥, 한지, 국악, 한복의 발전과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통 문화 유지 노력을 설명했다.



또 “전라북도는 한지산업 및 한지 연계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전북의 한스타일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재외공관에 한스타일 실내공간 연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래드 오웬 부주지사는 “따뜻하며 바다를 끼고 있는 전라북도와 워싱턴주는 지리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 며 “올해 초 린우드시와 전남 담양이 자매 도시를 맺는 등 양국은 오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로의 경제성장과 문화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한국은 미국의 가장 소중한 친구국가”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 지휘한 임미애 전라북도 한지산업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이 나와 관저에 사용된 창틀, 창호, 조명, 발(커튼) 등을 설명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오른쪽)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양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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