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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이 심장병 사망보다 더 많아


워싱턴주와 오리건 등 미국 22개주에서
아시안계는 2000년부터 암사망률 높아져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은 사망 원인으로 암 사망이 심장병 사망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25일 보도한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와 오리건주를 포함한 미국 22개 주에서 암 사망이 심장병 사망을 초과했다.

이같은 것은 2000년에만 해도 암 사망이 심장병 사망수를 초과한 곳은 알라스카와 미네소타주 밖에 없었던 것에 비하면 현조한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1950년대에는 심장병 사망수가 암사망보다 2.5배나 많았던 것에 견주어 보면 큰 변화이다.



미전국적으로 볼때는 아직도 심장병 사망이 암사망수보다 조금 많다. 지난 2014년의 경우 미국에서 심장병 사망자수는 61만4348명이었고 암사망자수는 59만1699명이었다.

연방 질병통제 예방센터는 미국 50개주와 워싱턴 DC의 사망진단서를 통해 이같은 집계를 내었다.

당국은 암사망수와 심장병 사망수 차이가 계속 줄어들어 앞으로 몇 년 안에는 미전국적으로 암사망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심장병 사망자수는 지난 1990년 대 이래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2011년과 2014년 사이에 심장병 사망자수는 3퍼센트가 증가했으며 암사망자수는 2.6퍼센트가 늘었다.

미국의 인종면에서도 일부 그룹은 벌써 암사망이 사망원인의 최고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시안계 미국인은 지난 2000년에 이미 암 사망이 심장병 사망보다 많았다. 암사망수는 9069명으로 심장병 사망수 8949명을 초과했다.

그후 아시안계 암사망률은 연간 79.6퍼센트나 크게 늘어 1만6292명이 되었고 심장병 사망은 45.5퍼센트가 증가해 1만302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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