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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식당 등 해킹 러시아인 유죄

시애틀 배심원단 평결... 최대 징역 34년형

워싱턴 주 내 피자 식당 등을 대상으로 한 해킹을 통해 훔친 정보를 팔아 수백만불을 챙긴 러시안인에게 시애틀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렸다.

연방 지방법원에서 1.5주동안 열린 재판 끝에 배심원은 25일 미국 컴퓨터망에 침입해 빼낸 신용카드 정보를 대량으로 팔아넘긴 국제적인 해킹조직의 주모자인 러시아인 로만 셀레즈네프에 대해 해킹 사건 9건, 온라인 사기사건 10건 등 총 38건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셀레즈네프는 오는 12월2일 연방법원의 선고공판에서 최대 34년의 징역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러시아 의원 발레리 셀레즈네프의 아들인 그는 2010년부터 2014년 체포될 때까지 해킹조직을 관리하면서 범법행위를 자행했다.



법원 자료로는 셀레즈네프가 공격 대상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심어 2009~2011년 사이 20만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냈으며 이중 14만명분을 지하 인터넷 암시장에 넘겨 200만 불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 정부가 셀레즈네프를 납치했다고 비난하면서 그가 여자 친구 안나 오티스코와 함께 몰디브 공항에서 정체불명의 남자들에 끌려서 서태평양의 괌으로 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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