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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지역 집값 미국 2위 상승


7월 연간 11.2% 뛰어... 1위 포틀랜드 12.4%
바닥 쳤던 2012년 초보다 58%나 크게 올라

다시한번 시애틀 지역의 연간 주택 가격 상승률이 미국에서 포틀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집값이 계속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스-쉴러 주택 가격 지수가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계속 올라 지난 2.5년 이래 가장 빠르게 올랐다.

지난 7월 시애틀 지역의 보통 단독 주택 가격은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1.2퍼센트가 뛰었는데 이것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미국 1위는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연간 12.4퍼센트나 뛰었다. 시애틀에 이어 3위는 덴버로 9.4퍼센트였고 이어 댈라스 8.3퍼센트, 탬파 7.8퍼센트였다.



이처럼 시애틀 지역 집값이 크게 뛴 것은 지난 2014년 4월이래 처음이다.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4년반동안 계속 뛰어 현재 주택 구입에 심한 경쟁이 일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시애틀 지역의 보통 집값은 바닥을 쳤던 지난 2012년 초보다 58퍼센트가 인상되었다.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지난 7개월 연속으로 포틀랜드 다음 미국 2위일 정도로 집값이 크게 뛰었다. 이 기간 시애틀 지역의 연간 집값 인상률은 미국 집값 인상률보다 두배가 높았는데 지난 7월에도 미국 인상률은 5.1퍼센트였고 시애틀 지역은 11.2 퍼센트였다.

미국의 주택 지수는 지난번 공황 이전보다 아주 조금 낮을 정도로 현재 회복되었는데 시애틀 지역은 이미 지난 2007년 최고 가격을 올해 돌파했고 지금은 당시보다도 6퍼센트나 더 올랐다.

케이스-실러 지수는 킹, 스노호미시 그리고 피어스 카운티 지역의 단독 주택 매매를 조사해 인상폭을 비교하고 있지만 주택 가격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료인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 통계에서는 지난 8월 시애틀의 중간 주택 가격은 62만5000불, 킹카운티 55만불, 스노호미시 카운티 40만불 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연간 가격 비교에서 크게 올랐던 시애틀 지역 주택 가격은 월간 비교에서는 인상률이 지난 7월에는 예전보다 다소 더딘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 7월의 집값은 6월보다 0.6퍼센트가 올랐는데 이것은 올해 봄이 시작되었을 때의 2.4퍼센트보다는 낮은 인상폭이다. 연초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월간 상승률 면에서 미국 20개 도시 중 최고였으나 지난 7월에는 미국 8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케이스-실러 지수측은 당시 거품 붕괴 보다 현재 집 소유자들이 융자액을 잘 내고 있고 소득도 높아졌기 때문에 주택 시장 붕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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