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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력 증강과 노숙자 문제 강조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 2017-18년 새 예산안
커뮤니티 센터, 교육, 청소년들 일자리에도 투자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이 지난 26일 2017-18년 새 예산안을 밝혔다.
시애틀 공무원들과 일반인들이 참석한 연례적인 예산안 연설에서 머레이 시장은 차기 예산에서는 커뮤니티 센터, 교육, 전차 기반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일자리에 투자하고 특히 경찰력 증강과 함께 노숙자들에게 더 많은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애틀시는 올해에도 기록적인 5000만불을 노숙자 문제에 사용했으나 새 예산안에서는 노숙자들이 영구적인 거주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숙자 서비스에 5900만불 이상을 사용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연설에서 머레이 시장은 현재 미전국에서 경찰의 흑인 총격 살해 문제로 인해 분노와 고통이 여기에도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백인들은 다른 인종과 협력해 더 정당한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며 “흑인 생명도 귀중하다”고 선언했다.

또 시애틀 경찰에게도 인종차별과 지나친 공권력 사용이 있어 개혁이 추진되고 있지만 경찰관 추가 채용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머레이 시장이 지난 2014년 취임했을 때 100명 경관 추가 채용을 약속했는데 지난 2월까지 그 두배를 채용했다.



그는 시애틀의 총기 폭력과 가정폭력, 강간에 적극 대응하고 철저히 조사하 도록 경
찰력을 증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번 1억4900만불 북부 경찰서 신설을 중단시킨 ‘블락더 벙커‘ 시민단체가 이제는 경관 추가 채용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참석했던 이들 반대자들은 메레이 시장 연설에 소리를 쳐서 경비원으로부터 시의회실에서 퇴장당하기도 했다.

이들을 지지하고 있는 사회주의 카샤마 사완트 시의원은 시의회 뒷문을 열어서 이들을 들여보내자고 했으나 투표로 거절당했다. 사완트 시의원은 북부경찰서 신설 예산을 저렴한 주택 건설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머레이 시장이 시의회에 새 예산안을 제출함에 따라 시의회는 이번주부터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연설후 시의회는 6대 3으로 시애틀 노숙자 아영지인 정글을 완전히 치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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