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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아이 버린 18세 여고생 기소


쓰레기통에 버려...어린이 유기 혐의

지난 3월 막 태어난 갓난아이를 에버렛 아파트 단지의 대형 쓰레기통에 버린 비정의 아이 어머니인 18세 여성이 2급 어린이 유기 혐의로 기소되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사만사 휴스톤은 이달 스노호미시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기소되었다.

지난 3월 25일 저녁 아파트 관리인인 폴라 앤드류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미라벨라 아파트 한 대형 쓰레기통에서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과 함께 쓰레기 여러 봉지를 치운 후 갓난아이를 구조했다.

경찰은 이 갓난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는데 다행히 상태가 좋았다.
한달 후 경찰은 지역 여고생이 아이 어머니라는 제보를 받고 조사했으나 그녀는 처음에는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의 어머니와 친구를 조사하고 DNA 검사 끝에 자신이 그날 샤워 중에 아이를 낳았으며 놀라서 타월에 싸서 버린 것을 시인했다. DNA 검사에서도 그녀가 아이의 어머니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서는 갓난아이를 유기할 경우 소방서나 병원 응급실에 두면 처벌 받지 않는다. 검찰은 이 사건의 경우 소방서가 반마일도 되지 않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며 그녀가 아이를 아주 위험한 상황에 빠뜨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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