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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경찰서 대신 1000 채 주택 건설”

크샤마 사완 시애틀 시의원 주장

그동안 논란을 빚어오다 중단된 1억4900만불짜리 호화 시애틀 북부 경찰서 신설 대신 그 돈으로 구입하기에 비싸지 않은 주택을 건설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그동안 북부 경찰서 새 건물 건설에 적극 반대해온 크샤마 사완 시의원은 지난 25일 저녁에 열린 시애틀 시의회 예산 심의 공청회에서 이처럼 제안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
사완 시의원은 현재의 북부 경찰서 건물은 그대로 두고 새로 건설하는데 사용할 건설비는 저렴한 1000채의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1000 채 주택 건설 연합회’가 새 북부 경찰서 신설을 위해 책정한 1억6000만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국이 노스 시애틀에 있는 전 PI 뱅크 본사 건물 자리에 추진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비싼 북부경찰서 건설 사업은 그동안 반대 의견이 많아 진통을 겪었다.


오로라 에브뉴 노스와 노스 130가의 2블락에 위치하고 있는 전 PI 뱅크 본사 건물은 지난 2014년 시애틀 경찰국이 매입했다.

새 경찰서는 당초 1억6020만불 사업비 이었으나 반대 여론이 크게 일자 시의회는 공사비를 1억4900만불로 줄여 추진했다. 그러나 “흑인 생명도 귀중하다”라는 사인판을 든 100명 이상의 반대측이 시의회 모임에 몰려오는 등 반대 여론이 높자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은 대안을 찾을 때까지 새 빌딩 건설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완 시의원은 북부 경찰서 신설도 중요하지만 현재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시애틀 상황에서 저렴한 내집 마련은 정책의 최우선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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