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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불교 불화 송광사 귀환


포틀랜드 미술관, 오불 회도 돌려줘
문덕호 총영사, 인수인계 서명식

신라 시대 사찰로 사적 506호인 전라남도 순천 송광사 불조전에 봉인된 오십 심불도 일부인 오불 회도가 40여년 만에 송관사로 귀환 한다.

포틀랜드 미술관은 지난 12월 2일 오후 3시 Mark 빌딩 Trustee 룸에서 오불 회도 소장자 로버트 마틸리, 송광사 일화 스님, 현봉 스님, 문덕호 시애틀 총영사등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인수 인계 서명식을 가졌다.

그랙 카드웰 명예 영사가 배석한 이날 문덕호 총영사는 “오늘 오블회도 공식 인수인계 서명으로 다시 송광사로 귀환 하게 된 감동적인 자리”라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를 대신해 로버트,센드라 마틸리 부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국 생활 30년의 두분의 한국 사랑과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 고자 포틀랜드 박물관에 자신이 소장 했던 많은 문화재를 기증한 것은 4500 여년의 역사와 문화를 실증 하는 증인이라고 말하고 한국에서 오불 화도 봉안식을 보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될것으로 기대 한다고 피력했다.



일화 스님은 브라이언 관장, 문덕호 총영사 관계자 여러분과 함께 귀중한 성보를 전달 받았다며 오늘 기증 받은 오불 회도는 53불을 그린 7쪽 불화중 한폭의 불화로 송광사 불조전에 봉안하고 있었던 그림이라고 밝혔다.

1725년 많은 백성들의 공덕을 모아 주시고 스님들이 불심을 모아 그린 불화로 송광사의 귀중한 성보라고 강조 하고 그동안 불화를 잘 보관하고 다시 송광사로 돌아 갈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로버드 마틸리 부부에게 감사했다.

포틀랜드 미술관내 한국관 전시를 마치고 오는 12월 5일 한국으로 귀환 조계종에서 안장 작업후 내년 봄 봉안식을 갖게 되는 송광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한국 3대 사찰로 휼륭한 스님들을 많이 배출로, 승보 사찰 이라는 유서 깊은 절이다.

1970년 로버트 마리티씨가 인사동 고물상에서 발견후 당시 고미술 복원가 기정연씨에게 부탁 손상된 부분에 채색을 가하는 것을 피하고 불화의 얼룩을 최대한 없애고 훼손된 구멍을 천으로 덧대어 원작을 최대한 보존 했다.

오불하도 기증 인수인계는 포틀랜드 미술관에 많은 한국 미술품을 기증해 지역 사회에 한국 미술을 알리는데 공헌한 로버트 마틸리씨는 2014년 박물관에 오불 회도 기증을 알려 왔다. 당시 한국 국립 문화재 연구에서 한국 미술 소장품에 대한 카달로그 제작을 위해 전문가들이 포틀랜드에 도착 정밀 조사후 1970년 전라남도 송광사에서 도난 당한 불화라는 소식을 접한 포틀랜드 박물관 측은 소유자인 로버트 마틸리씨에게 연락했다.

뜻밖의 사실을 알게된 로버트씨는 오불회도가 본래의 장소인 송광사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했다.(오리건지국 유승호국장
( 문덕호 총영사 현봉 스님, 일화 스님, 로버트 마틸리씨기 오불화도 인수 인계 서류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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