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온에 많은 비 내린다

서부 워싱턴주 지역
강풍에 홍수주의보

시애틀 등 서부 워싱턴주 지역에는 이번주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어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까지 우려되고 있다.

시애틀 기상대 조니 버그 기상관은 “낮은 지역에서는 기온이 높아지고 평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려 홍수가 일어날 수가 있다”고 예보했다.
비는 17일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하고 기온도 최고 50도대로 높아지며 18일까지 이같은 높은 기온과 많은 비가 계속된다.

그러나 다시 기온은 최고 40도, 최저 30도 대로 내려간다. 또 비도 계속되나 이번주 초보다는 적게 내린다.
이같은 많은 비로 홍수 주의보가 17일저녁부터 18일 저녁까지 클라람, 그레이스 하버, 제퍼슨, 메이슨 그리고 왓콤 카운티에 내려졌다.

산악지역에도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 4-8인치의 비가 내린다. 이로인해 산에서 내린 물로 강들의 수위가 높아지는데 아직 큰 홍수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그러나 왓콤 카운티와 스카지트 케스케이드 산악지역에는 17일까지 6-10인치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겨울 날씨 주의보도 내려졌다.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와 루이스 카운티 케스케이드 산악지역에도 겨울 스톰 경고가 18일 오후 6시까지 내려졌다. 이곳에는 5인치의 눈이 예상되고 있다.
또 스티븐스와 스노퀄미 그리고 화이트 패스에는 진눈깨비도 내려 0.5-1인치의 빙판도 우려된다.

특히 캐스케이드와 올림픽 산악지역에는 18일까지 눈사태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되었다.
강풍도 워싱턴주 북쪽과 중부 해안 지역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강풍은 최고 45-50마일까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