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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융자로 학생들 빚 못갚아”

워싱턴주 법무장관, ‘네비엔트’ 융자사 소송
“비싸고 높은 이자율의 학자금 융자”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미국 최대 학자금 융자사인 ‘Navient Corp’에 소송을 제기했다.

퍼거슨 법무장관은 이 소송에서 네비엔트가 워싱턴주 학생들에게 비싼 융자를 주어서 학생들이 갚을 기회를 적게 하고 또 공정하지 못하고 기만적인 콜렉션 수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은 지난 18일 킹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접수되었다. 네비엔트사는 지난 2014년 회사가 분리될 때까지 셀리 매(Sallie Mae)로 불려졌다.
퍼거슨 법무장관은 이 회사가 불공정하게 비싸고 높은 이자율의 학자금 융자를 수만명의 워싱턴주 학생들에게 주어 다 갚을 수도 없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수년동안 연방 소비자 금융보호국과 일리노이주 법무장관실이 함께 조사한 끝에 이뤄졌다. 연방 소비자 금융보호국과 일리노이주 법무장관도 같은 날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



네비엔트는 미국에서 1200만명 이상에게 3000억불 이상의 학자금 융자를 해주고 있다.
퍼거슨 법무장관은 “네비엔트는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을 함정에 빠지게 한후 절대 탈출하지 못하는 학생 빚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 따르면 이 회사는 크레딧 기준을 낮춰서 융자금을 갚을 수 없는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주었으며 졸업률이 50% 이하로 낮은 영리 목적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융자금을 주었다.

지난 2015년 워싱턴주 칼리지를 졸업한 60% 학생들이 학자금 융자 빚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평균 빚은 2만4000불 이상인데 지난 2005년이래 25%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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