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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 트럼프 대통령 취임 반대 시위


취임식 다음날 21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미국에서 3번째 대규모 ‘시애틀 여성 행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시애틀에서 오는 토요일인 21일 대규모 항의 시위가 있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날 열리는 이 ‘시애틀 여성 행진’ 시위의 경우 참가자가 5만 명 이상으로 미국에서 워싱턴 D.C와 LA에 이어 3번째 큰 규모 시위이다.
현재 조직단체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위협당하는 사람들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길 바라고 있다.

시위대는 오전 10시에 주디킨스 팍과 플레이필드에 도착해 10시30분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이어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시애틀 센터까지의 행진이 오전 11시에 시작되어 3.6마일을 행진하는데 3,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상 현재 정확한 행진 도로는 행진 전까지 알려지지 않는다.

시위 조직의 조이 거하드는 “이같은 행진은 시민들의 열정이며 필사적인 것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을 하고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주에만 참가자가 2만명이 늘었다며 “옆에 앉아 구경만 하고 좌절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위 조직은 이날 시위 참가자가 5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센트럴 디스트릭에 있는 주디킨스 팍과 플레이필드에서 시애틀 센터까지 행진하면서 침묵 시위로 조용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주의자인 카사마 사완트 시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 주의자이며 반 이민, 반 무슬림, 여성 혐오자인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반대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 시위를 할 예정”이라며 학생들도 트럼프 취임을 반대해 시위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에는 특히 멕시코 장벽을 쌓는 것을 반대하는 것부터 다코타 엑세스 파이프라인, 강간 문화 중단, ‘흑인 생명 중요하다’ 지지 등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시위에는 사회 정의 단체들과 운동가들도 참가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반대 운동은 토요일 시위 이후에도 더 확산될 에정이다. 조직원 리사 프라이스는 “이번 시위는 한번에 끝나는 단축 행진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될 마라톤 ”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까지 시위에 참가하는 단체들은 여성 권리에 관련된 것들로 레스비안, 게이, 양성애, 트랜스젠더 그룹들이 있고 또 환경 보호와 임금 균등, 이민 옹호 단체들도 있다.
한편 시애틀 교통국은 이날 시위대를 3만명으로 예상하고 교통 체증에 대비할 교통 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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