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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인슬리 주지사를 대통령으로”

최근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

워싱턴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최근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타임즈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과 함께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위헌 소송을 제기해 전국적으로 시행 중단 판결을 얻는 큰 승리를 거두어 일약 스타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이라크와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7개 이슬람국가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고 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반 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모든 난민 유입도 120일간 중단했고, 특히 시리아 난민은 무기한 미국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대해 밥 퍼거슨 주 법무장관은 지난 1월 30일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헌법을 위반했다"며 트럼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이같은 승리로 인해 제이 인슬리주지사는 CNN을 비롯해 폭스 뉴스, MSNBC, BBC, NPR,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월스트리트 저널, POLITICO 그리고 블룸버그 TV 등에서 여러 차례 인터뷰를 했다.

이 같은 승리로 인해 일부에서는 오는 2020년 대선에서 인슬리 주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나오기를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17일 “현재 주지사 직에 만족하고 있고 나는 스타가 아니며 주지사 직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대통령은 아직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유니버시티 대통령 역사학자인 더글라스 브린클리 교수는 “ 오는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인슬리 주지사가 민주당의 이상적인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린클리 교수는 아직 태평양 서북미 지역에서는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으나 워싱턴주의 경우 하이테크 붐 속에 세계적인 무역 중심이고 동성결혼, 마리화나 합법화, 최저 임금 인상등 진보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어 이제는 대통령이 나올 만도 하다고 강조했다.
연방 하원출신인 인슬리주지사(66)는 지난 11월 쉽게 주지사에 재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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