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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앞두고 시애틀 지역에 또 눈

레드몬드 힐에는 4인치 많은 눈

3월을 앞두고 있지만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 27일 시애틀 메트로 지역에 또 눈이 내렸다.

이날 아침부터 눈은 시애틀 메트로 지역과 이스트사이드 지역 해발 수백피트 고지대에 1-2인치 정도 가 내렸다. 또 에드몬즈, 린우드 등 시애틀 북쪽 지역에도 눈이 내렸으며 몬로와 밀크릭은 1.5인치, 샌드포인트 1.2인치, 켄모어와 케년 팍도 각각 1인치가 내렸다.

그러나 커클랜드와 레드몬드에는 가장 많은 눈이 내려 2-3인치가 내렸고 해발 554피트 높은 지대인 레드몬드 힐에는 4인치의 많은 눈이 내렸다.
이로인해 몇 개 학교들이 아침 수업시간 시작을 몇시간 연기하고 스쿨 버스 노선도 변경했다.

다행히 프리웨이 등 주요 도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큰 교통혼잡은 없었으나 언덕길은 눈으로 미끄러워 여러대의 차들이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들 지역은 노스 시애틀/라베나 지역, 커클랜드 그리고 레드몬드 지역이었다.



도로가 미끄러워 차가 올라가지 못하자 노스 이스트 104 스트리트와 12가에는 여러대의 차들이 길에 방치되기도 했다.

이날 눈은 아침 5시부터 내리기 시작해 아침 통근 시간에는 더 많이 내렸다. 그러나 기온은 오후에 40도대로 올라가 눈은 곧 녹기 시작했다. 기상대는 이같은 비와 눈이 28일 아침에도 반복 되겠으며 눈이 조금 쌓일 수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3월1일에는 기온이 다시 올라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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