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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DACA 체포자 풀려나


타코마 이민 판사, 추방 공판에서 석방
ICE, 미국 처음 시애틀 멕시칸 남자 체포

청소년 추방 유예조치(DACA, 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 프로그램으로 전 바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방을 유예했던 수혜자였으나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애틀에서 체포되었던 멕시칸 남자가 풀려나게 되었다.

시애틀의 다니엘 메디나(23)는 지난 2월 10일 시애틀 외곽에 있는 그의 집에서 국토안보부(DHS)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반원들에게 체포되었다.

그후 타코마 이민자 구금센터인 노스웨스트 디텐션 센터에서 6주동안 구금되었던 그는 지난 28일 추방 공판에서 이민 판사로부터 풀려나는 판결을 받았다.
그의 변호사인 마크 로센바움 변호사는 메디나가 타코마 잔 오델 판사 결정으로 빠르면 29일 풀려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8일 2시간의 추방 청문 공판에서 40분동안 검찰의 질문에 대답했다며 그가 갱과 관련이 있다는 검찰의 주장을 계속해 신빙성 있게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7살 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불법으로 들어왔으며 현재 일자리가 있고 어린 아들이 있으며 범죄 기록도 없다. 그동안 이민세관단속국(ICE)은 그가 갱 문신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갱 단원이었다고 인정했다며 그는 공공안전에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변호사는 “그는 명백하게 갱단원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며 그가 수감되어 있는 동안 이민세관단속국 직원들로부터 허위 자백을 강요당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추방 공판에서 그는 사실대로 말했으며 정부는 그가 갱단원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의 변호사는 “그가 처음부터 절대로 들어가지 않았어야 할 이민국 구금 센터에서 나올 수 있어 기쁘다”며 정부의 잘못으로 그는 인생의 45일을 잃었다고 이민국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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