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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총영사관 새 청사 착공

오는 8월29일 시애틀 센터 인근 퀸앤지역
예정보다 늦은 5년만에... 공사비도 늘어

시애틀 총영사관이 지난 2012년부터 그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새 청사 건립이 드디어 5년만에 오는 8월 29일 착공식을 갖는다.

새 청사 착공식은 신축예정지인 시애틀 센터 인근인 로워 퀸앤지역 (115 W Mercer St, Seattle, WA 98119)에서 열리며 오전 10시 30분부터 문덕호 시애틀 총영사와 김혜옥 시애틀 부시장의 축사 그리고 리본 커팅 등으로 진행된다.

2012년 송영완 총영사 당시 총영사관이 처음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2012년 중 신청사 대상 건물 또는 부지를 물색하고, 적절한 건물이 있을 경우에는 2013년 중 건물 매입 및 총영사관 이전, 또는 부지 매입을 통한 청사 신축을 추진할 경우에는 2014년경 신축완료와 동시에 이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처음 추진했던 건립 부지가 취소되고 두 번째인 현재의 부지가 선정되는 등 부지 선정부터 문제가 일었다. 신축 대지는 총 1만2480스퀘어 피트 규모이며 2013년 연말 247만5000불로 매입했다.



2015년 문덕호 총영사는 그해 10월 중순 쯤 건축허가가 나오면 11월이나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2년이나 늦게 착공되었다. 당시 문덕호총영사는 이미 한국 ‘행림’건축회사가 설계 공모에 당선되었으며 신청사는 30대 주차 규모의 지하 1층과 지상3 층 규모이고 건평 1100평, 부지 3400평이라고 밝혔다. 또 당초 1000만불 규모였으나 더 좋은 신청사 설계로 300-400만불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벌어지는 건설에 규모가 작아 입찰자가 없었고 미국 건설사에 의뢰했으나 그 사이 최초 1000만불이면 가능했던 공사비가 현재 시애틀 지역 건축 붐으로 500여 만불 가량 더 오른 상태로 추가 지원을 본국 담당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곳은 앞으로 지하철 노선이 들어올 계획이 있어 교통편에서도 좋고 신흥 상가 밀집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입주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 인근 주민들도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1982년 이래 현 시애틀 다운타운 청사를 임차 형태로 사용해 왔다. 문총영사는 현 청사는 인근 아마존 신축공사로 인해 소음이 심하는 등 매우 불편하다며 신청사가 준공되면 곧 입주해 교민들도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외국정부가 기존 건물에 입주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땅을 사서 설계하고 신축하는 것은 시애틀 총영사관이 미서부 지역에서 처음이기 때문에 시애틀시나 워싱턴주에서도 이 사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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