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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아름답게 수놓았다

음악협회, KBS-WA와 공동으로 가을음악회 개최
빠른 템포로 깔끔하게 전개 청중 박수갈채 끌어내

워싱턴주 음악협회(회장 김무웅)가 제38회 가을음악회를 개최하고 워싱턴주 가을 하늘에 아름다운 선율을 새겨 넣었다.

지난 6월 개국한 KBS-WA TV와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가을음악회의 서막은 케이틀린 켈리, 오수연, 앰버 세섹, 조이 페이튼-스티븐스가 하이든의 현악 4중주로 열었다.

이어 바리톤 오현석씨의 ‘마중’ 솔로곡으로부터 박영경씨의 메조소프라노 솔로, 이성은, 김명지씨의 테너 & 베이스 듀엣, 김도희씨의 소프라노 솔로, 김도희, 박영경, 이성은, 김명지씨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4중창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빠른 템포로 깔끔하게 연주회 1부를 전개, 청중들의 박수갈채와 앙코르를 이끌어냈다.
이어 10분간 휴식한 뒤 이어진 2부 순서의 막은 49명의 멤버로 구성된 에버그린 합창단(단장 김도석·지휘 박상영)이 열어젖혔다.

프로와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에버그린 합창단은 ‘아침기도’, ‘도라지 타령’, ‘동백섬’ 등 3곡을 연달아 부르며 그 동안 갈고닦은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했다.



긴 연습기간에 비해 아쉬운 3곡을 마무리한 채 무대 뒤로 퇴장한 에버그린 합창단은 김도희, 박영경씨의 소프라노 & 메조소프라노 듀엣과 김명지씨의 베이스 솔로, 김유진씨의 소프라노 솔로, 이성은씨의 테너 솔로, 솔로리스트들의 앙상블 무대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올라 솔로리스트들과 함께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했다.

마지막 무대는 음악협회의 전통을 살려, 객석의 청중들과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장식했다. 출연진들의 선창에 객석의 청중들이 고향의 봄을 함께 부르며 38번째 가을음악회가 막을 내렸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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