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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지진 대비 ‘취약’

자원국, 주의회에 지진 역학조사 예산 100만 불 요청
제이 인슬리 주지사, 지진 연구위해 특별조사반 조직

워싱턴주가 지진 위험이 높은 반면 지진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워싱턴주 천연자원국(이하 자원국)이 각 학교의 지진 위험에 대한 조사를 위해 사용될 49만3200달러와 일반 지진조사에 쓰일 54만3200달러를 의회에 요청했다.

자원국 측은 이 예산을 지진과 해일 위험에 대한 지도를 개선하고 기존의 재난 예비비를 비축하고 초·중·고 학교 및 기타 필수 건물의 안전 검사와 광범위한 분석을 끝내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수석 지질학자인 콜히나 포슨은 “워싱턴주의 약 50%만이 해일 위험에 대해 파악되어 있고 피난 경로는 그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자원국은 지도 작성을 끝내기 위해 추가 직원을 고용하고 여러 지진 시나리오와 해일 예상 모델을 통해 완전한 대피지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어 포슨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떤 위험이 따르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어떤 재난이 발생할 지 완전히 알지 못한다"고 역학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워싱턴주는 지진과 해일 위험 분석을 하지 않은 서부 해안의 유일한 주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주 의회에 상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지진 준비를 연구하기 위해 특별조사반을 조직했다.

자원국은 연방정부 보조금 덕분에 약 91개 학교를 조사했지만 앞으로 나머지 모든 학교를 조사할 예정이다. 자원국은 올해 280건의 가장 위험한 학교의 지진 안전성 분석을 위해 올해 100만 달러 이상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의회 의원들의 의견 차이로 예산이 승인되지 않았다.

자원국은 지진 준비를 위한 책임기관의 예산 요청은 좋은 출발점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주 의회가 2018년과 그 이후에 계속적으로 자원국의 지진 준비 예산 승인에 긍정적인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 의원들은 내년 주요 지출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기존 2년간의 예산을 조정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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