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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만카 딘그라 선거비용, 주 역사상 최대 규모

240만 불 돌파…2014년 기록 150만 불 훌쩍 넘겨
워싱턴주 상원 장악을 위한 격전지로 예상됐던 일

워싱턴주 상원 제45지역구 선거 운동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정보공개위원회는 민주당 만카 딘그라 워싱턴주 상원의원 후보와 공화당 이진영 후보의 선거운동에 지출된 비용이 24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당시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앤디 힐 상원의원과 민주당 매트 아이젠하워의 선거운동에 지출된 150만 달러를 훌쩍 넘긴 비용이다.

이번 워싱턴주 상원 45지역구 선거는 지난 가을 앤디 힐 상원 의원의 사망으로 인해 공석이 된 잔여임기 1년을 물려받기 위한 선거이다. 현재 공화당은 1석 차이로 상원을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이진영 후보가 이겨야만 공화당이 지속적으로 상원을 장악할 수 있어 선거비용이 막대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이 비용에는 외부 단체가 캠페인을 위해 지출한 약 370만 달러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양 후보는 실질적으로는 600만 달러짜리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한편 선거일은 오는 11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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