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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리협회 회원들은 또 다른 외교관”

이정섭 회장 연임…이사장에는 방옥철씨
가수 박현빈 축하무대 3부 순서 이어져

18일 저녁 시택 힐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창립 32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사장 취임식에서 이정섭 현회장이 유임되고 방옥철씨가 내년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정섭 회장은 “올해의 주력 사업인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내년에도 이어 받아 추진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히고 이사진들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방옥철 이사장은 “앞으로 1년 동안 그로서리협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급업체 대표, 협회 회원들과 박경식 시애틀 부총영사, 이요섭 미주총연회장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요섭 미주총연회장은 “총회장에 취임하고 첫 방문지역이 워싱턴주 그로서리협회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할뿐 아니라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도 기여하는 협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경식 부총영사는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협회원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또 다른 외교관들”이라고 말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빌며 이를 위해 총영사관도 도울 것”이라고 했다.

2부 순서에서는 감사패 전달식과 BOB상 시상식,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또한 3부 순서에서는 한국의 인기가수 박현빈이 무대에 올라 ‘샤방샤방’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으며 아시아나항공 제공 한국왕복항공권 추첨 등 푸짐한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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