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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경찰이 대마초 밀수에 돈세탁까지?

처남 마리화나 재배 장소 감시해 주고 매월 1만 불 받아

전국적인 마리화나 유통혐의를 받고 있는 튜안 반 리(43)가 지난 12일 돈세탁과 마리화나 불법판매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워싱턴주에서 볼티모어까지 다량의 마리화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를 도운 사람이 16년 동안 시애틀 경찰로 일해 온 알렉스 채팍디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튜안 반 리는 채팍디의 처남이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 같은 불법 마리화나 유통은 적발될 시 최소 10년형에서 무기징역까지 받을 수 있으며 보석금도 1000만 달러까지 책정될 수 있을 만큼 무거운 범죄다. 돈세탁 혐의 또한 최대 20년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으며 보석금도 50만 달러까지 책정될 수 있다.

FBI는 지난해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시애틀 경찰이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는 확실한 정보를 입수했다. 이후 채팍디가 거주하는 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의 휴대폰과 동부에서 여행을 다녀온 그의 행적을 조사했다.



리는 그가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장소를 감시해 주는 조건으로 매달 1만 달러를 채팍디에게 지불했다. 또한 동부에서 시애틀까지 이를 운송하고 받은 돈을 대신 회수하는 대가로 건당 1만5000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기로 되어있었다.

적발 된 후 채팍디는 경찰직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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