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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국내 교통체증 2위….1위는?

신호대기 등 1년평균 이틀은 ‘차 속에서’

캐나다에서 토론토가 몬트리올 다음으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으로 드러났다.

20일 미국의 교통분석전문 ‘인릭스’가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토론토 운전자는 신호대기를 포함 교통체증으로 인해 연평균 45.6시간을 차안에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38개국 1천64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몬트리올은 52시간으로 최악 23번째로 랭크됐고 토론토는 38위로 지목됐다.



이외에 국내 주요도시들중 세인트 존슨이 31.8시간, 오타와가 31.5시간, 밴쿠버가 30.4시간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 조사땐 토론토와 몬트리올이 각각 84위와 60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한해동안 체증이 훨씬 심각해 진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자동차협회(CAA)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에서 병목현상이 심한 도로 20곳중 5곳이 몬트리올에 자리잡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조사 대상 도시들중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104시간으로 최악을 기록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91시간)와 뉴욕(89시간)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악의 도시 순위 톱 10중 미국 도시들이 절반을 차지했으며 미국 운전자는 1인당 평균 42시간을 차안에 갇혔던 것으로 분석됐다. 샌프란시스코가 4번째였고 콜롬비아 보고타와 브라질 상파울로, 영국 런던, 미국 아틀랜타, 마이애미 ,프랑스 파리가 톱 10위권안에 꼽혔다.

조사 관계자는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제외한 캐나다 대도시들의 체증난은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덜 심각한 상태”라며 “그러나 인구의 도심 집중 현상에 반해 도로 인프라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014년 중순부터 국제 유가 하락 사태로 차편을 이용한 출퇴근자가 급증하며 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경제적 손실이 한해 3천억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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