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도서관 조차 사람냄새 사라져(?)

무인 도서관, 1년간 시범운용

사서 없는 토론토 도서관이 이르면 올 가을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1일 토론토시에서 개관시간이 가장 짧은 스완씨와 토드모던 룸 두곳의 도서관은 올 가을 연장 업무시간에는 직원이 없는 무인 도서관의 형태로 시범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상영업시간에는 평소와 같이 직원들이 상주하게 된다.

이와 관련, 토론토 공공 도서관 운영 책임자 모 호세이니-아라는 “이 두곳의 도서관은 일주일에 고작 28시간만 운영되기 때문에 지역 주민센터의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했다”며 “그러나 올 가을 부터는 최대 일주일간 65.5시간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연장 업무시간에는 사서가 없는 대신 방문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실시간 카메라를 통해 직원과 연결해준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에 대해 마우린 오렐리 토론토 공공 도서관 노동조합장은 “업무시간 연장을 요구해온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도서관 서비스의 필수불가결 요소인 사서들을 배제했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는 단지 비용절감을 위해 방문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무시한 처사다”며 “도서관은 단순한 건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사서 없는 도서관은 1년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지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