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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평통위원 신청 '미지근'


총영사관 “마감 임박해 신청 몰릴 것”

(전승훈 기자 hun@cktimes.net)






제18기 토론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후보자 추천이 시작된 가운데 한인들의 호응이 예년에 비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한인 인사들이 의장인 대통령 자리가 빈 상황에서 지원 자체를 주저하기 때문이다.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강정식)은 제 18기 평통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서를 4월 7일(금)까지 받고 있다. 모국 민주평통 사무처는 조국 평화를 기원하고 통일 운동에 참여할 해외 인사 지원을 독려했다. 18기 평통은 5월 9일 조기대선 이후인 7월1일 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일부 한인 인사들은 평통 후보자 신청이 예년만 못한 이유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5월 조기대선을 꼽았다.

한 한인 인사 A씨는 “대통령이 공석인 상황에서 차기 자문위원에 지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며 “5월 조기대선 때 새 대통령이 당선돼야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토론토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재의 분위기만으로 신청이 저조하다는 것은 속단”이라며 “(예전에도 그랬듯) 신청 마감을 앞두고 지원자가 몰리는 토론토의 특성상 아직은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평통 추천을 두고 동포사회에 통일에 대한 의지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있고 참신한 한인들이 선정돼야 한다는 의견과 선출 심사위원의 공정한 선출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한인 인사 B씨는“ 그간 평화통일을 위해 뜻있는 한인들이 자문위원에 추천받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또한 선출 심사위원을 제대로 뽑아 어느 한편에 편향되지 않도록 자문위원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8기 토론토평통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은 4월 7일까지 우편(555 Avenue Road, Toronto, On M4V 2J7, “평통위원 신청서류”명기 요망) 또는 토론토총영사관 민원실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양식과 작성요령은 평통 웹사이트(www.nuac.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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