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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려면 일찍 서둘러야”

공항 출국 대기시간 길어져
에어캐나다도 사이트 공시
미 입국검색 강화 여파

19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항공기 승객에 대한 검색이 대폭 강화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등 전세계 공항의 출국대기시간이 길어졌다.
이날 미국 국토안보부는 미국행 항공편을 운영하는 해외공항과 항공사들에 새로운 안전 대책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제트 등 국내 항공사는 피어슨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는 승객에 대해 최소한 출발 2시간전에 공항에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에어캐나다는 자체 온라인 사이트에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미국행 승객에 대한 검색이 한층 까다로워졌다”며 “이륙 예정시간보다 최소한 2시간전에 공항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안전 대책은 세계 105개국 280개 공항을 운항하는 180개 항공사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공항과 항공기 주변, 승객과 전자 기기 등에 대한 검색 절차가 엄격해 졌다.
특히 검색요원들은 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 기기에 대해 폭발물 내장 등을 꼼꼼히 살펴 탑승 시간이 전보다 더 걸리고 있다.
그러나 항공사들이 우려했던 노트북 반입금지 조치는 포함돼지 않았다. 항공사들은 노트북이 금지될 경우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비즈니스 클라스를 이용하는 기업인들의 항공여행이 줄어들 것으로 걱정했었다.


미 국토안보부는 새 안전대책을 지키지 않는 항공사의 경우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 금지와 운행 금지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토 안보부는 스마트폰보다 큰 휴대용 컴퓨터 등은 대신 수하물로 부치도록 규정했다. 이는 테러범들이 전자기기에 폭발물을 숨켜 기내에 들일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나온 조치다.
한편 현재 하루 평균 2100편을 통해 32만5천여명이 미국에 입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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