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 순항 전망 나와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KMPG가 캐나다 생산∙제조업계가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로렌트 기우게르(Laurent Giguère)와 돈 매튜( Don Matthew)가 154개 회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해 발표한 ‘2014 캐나다 생산 전망 리포트(Canadian Manufacturing Outlook 2014)’에 따른 것이다.두 저자는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구매력이 상승하고,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이 장점으로 작용해 미국의 캐나다 상품 수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 회사들의 중국과 인도에서 생산되는 자회사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져 캐나다가 그 대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에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상품이 미국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왔기 때문에, 중국과 인도의 공장들이 철수하면 캐나다가 그 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지리적으로 가까운 탓에 캐나다에서의 생산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뿐 아니라, 시장의 이동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주었다.
특히 캐나다의 탄탄한 고학력 노동 시장 역시 강점이라고 밝힌 기우게르와 매튜는 “그러나 캐나다에 부족한 것은 새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혁신”이라고 지적하며 “기회를 움켜쥐려면 새로운 기술, 또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더욱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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