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보건부, 웨스트밴 해변가 물놀이 주의 경보
식중독 일으키는 이콜리 박테리아 위험수준
보건부의 존 카슬리(John Carsley)는 “바닷물의 이콜리 레벨이 200을 넘지 않아야 물놀이에 안전하며, BC 주의 해변들은 일반적으로 100을 넘지 않는다. 그러나 세 개의 해변 이콜리 레벨은 200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해변가의 이콜리 박테리아는 주로 배설물이 부패해 물이 오염될 때 발생한다. 카슬리는 “7월 초 무더위가 박테리아를 크게 늘린 것”이라며 “더위가 한층 가라앉은 만큼 이콜리 레벨도 곧 안전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부는 “사이언스 월드(Science World)와 인접한 폴스 크릭 이스트(False Creek East)의 경우 이콜리 레벨이 무려 500을 넘었다”고도 전했으나, 이 곳은 물놀이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경보를 내리지는 않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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