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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와 교사연합 줄달리기 협상, 성과없이 마무리

교육부 장관, "법정에서 다뤄지는 사안 제외한 협상" 제안

지난 27일(수), BC주 교육부장관 피터 패스밴더(Peter Fassbender)와 주정부 대표 협상가 피터 카메론(Peter Cameron), 그리고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의 짐 아이커(Jim Iker) 회장이 빅토리아에서 회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마무리되었다.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으나 다음 날인 28일(목)부터 중재자인 빈스 레디(Vince Ready)와 함께 다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패스밴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재가 시작된 시점부터 최소 2주 동안 교사 파업과 공립학교 사용자연합(BCPSEA)의 학교 시설 폐쇄 방침을 모두 철회하고 협상 논의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패스밴더 장관은 회의가 성과를 얻지 못한 이유로 이번 재계약 협상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교사가 학급 구성과 인원수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지목했다. 현재 이 사안을 두고 주정부와 교사연합이 법정 싸움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미 교사연합에게 유리한 판정이 내려졌으나 주정부가 항소했으며, 장관은 “우리가 승소할 경우 교사연합이 다시 항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문제가 장기적으로 협상 방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주정부가 공립 교사들에게 10년 계약을 제안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법정 갈등이었다. 교사들의 고용 및 계약 상황이 안정되어 있어야 갈등이 장기화 되더라도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재계약 협상의 가장 큰 난관으로 지목되었던 임금 인상률의 경우 양 측이 조금씩 양보해 8% 선으로 의견차를 좁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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