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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오펜하이머 공원 노숙자, 이주 거부

법원은 오펜하이머 공원(Oppenheimer Park) 노숙자들에게 지난 15일(수) 오후 10시까지 이주를 명령했다. 많은 이들이 공원을 떠났지만 일부는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철거 예고 기한이 지난 후 경찰과 노숙자 간 긴장이 감돌았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경찰 등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노숙자들은 이주를 거부했다. 경찰은 “단순 순찰 목적이었다. 우리는 강제 연행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 물리력을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몬태그(Brian Montague) 컨스터블(Const.)은 “철거는 계획 대로 진행 될 것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이들이 공원에서 자발적으로 이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레나 켄달-크레든(Rena Kendall-Craden) 시 대변인은 “노숙자 약 100명이 이미 텐트를 떠나 시가 제공한 장소로 이주했으며 16일(목) 거주지가 추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거주지가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일부 노숙자들은 정부 상담서비스(211)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장소가 부족하다는 답변만 들었다. 또 거처가 있어도 한 사람을 위한 공간만 제공되어 파트너와 함께 생활 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피봇 리걸 소사이어티(Pivot Legal Society)의 디제이 라킨(DJ Larkin) 변호사는 법정 기한 후에도 공원에 남길 원하는 노숙자와 이들을 강제로 이주해야 하는 경찰 사이 “갈등이 깊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많은 노숙자들이 이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노숙자들은 지난 7월부터 시가 제공하는 거주지 환경 개선과 장소 확충을 요구하며 오펜하이머 공원에서 집단 거주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시는 노숙자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지난 9월 강제이전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그동안 이들은 공원에서 음주, 마약 흡입, 무기 소지 등 지역 주민을 불안하게 했다. 법원은 지난 주 시가 노숙자들에게 거주지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 후 강제 이전을 승인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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