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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시청, 에너지 보드에 '킨더 모르간에 경찰 파견 비용 청구' 계획 전달

버나비 시가 에너지보드(National Energy Board, NEB)에 ‘킨더 모르간(Kinder Morgan) 사에 버나비 마운틴의 RCMP 인력 파견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는 계획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버나비 시청은 킨더 모르간의 송유관 확장에 강력하게 반대해 왔으며, 시위대와 프로젝트 측의 갈등에서도 전적으로 시위대를 옹호해왔다.

이 문서는 경찰 인력 파견 비용이 ‘대략 1백만 달러 이상, 2백만 달러 이하’라고 명시했으며, ‘그 외 킨더 모르간 측의 프로젝트 선행 작업 후 발생한 현장 복구 비용도 결코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전해들은 킨더 모르간 측은 ‘현장 복구 비용은 감당하겠다. 그러나 경찰 인력이 현장에 동원되었던 것은 법원의 시위 금지 명령을 어긴 시위자들 때문이다.
이들이 법원 명령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출입 금지 구역을 출입했다’는 입장을 표했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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