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퀴틀람, 거짓 납치 고액 송금 요구한 보이스 피싱 발생
대만계 가정 상대 협박 전화, 코퀴틀람에서 처음 있는 일
피해자는 대만계 가정이다.
25세 아들을 둔 어머니가 대만에 머무르던 중 "당신의 아들을 납치했다. 아들이 무사하기를 바란다면 송금하라"는 전화를 코퀴틀람에서 받은 것이다.
이 여성은 "누군가 구타당하는 소리와 함께 만다린어로 '돈을 보내라'고 소리치는 소리도 들려왔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여성의 아들은 납치된 적이 없었으며, 문제의 전화는 거짓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코퀴틀람 RCMP가 이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고, 대만에 머무르던 어머니와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조선족 보이스 피싱의 고전적인 수법이지만, "코퀴틀람에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RCMP가 밝혔다. 제이미 청(Jamie Chung) 코포럴(Cpl.)은 "가해자가 요구한 금액이 상당히 컸다"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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