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아파트 주민 출입 허가, 그러나 거주는 불가
이글 릿지 교회, "현금과 기프트 카드 기부 절실"
16일(월) 화재 발생 이후 일주일만에 집에 다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 조치로 주민들은 집에서 필요한 소지품을 갖고 나올 수 있었다.
피해 주민 중에는 6개월 전 세 자녀와 함께 이라크에서 이민 온 누다 알-바삼(Neuda Al-Bassam) 씨 가족도 있다. 이 아파트에서 2개월 가량 거주한 그의 가족은 현재 적십자 지원 아래 호텔에 머무르고 있으나 곧 다른 곳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바삼 씨의 딸 자이납(Zainab Al-Rammahi) 양은 “안락한 생활을 하기 위해 캐나다로 왔다. 그런데 지금 현실을 믿을 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현재 ‘Coquitlam Fire Victims’ 이라는 지원 단체가 만들어져 화재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지 24일(화) 기사 참조>
코스트 캐피탈 은행(Coast Capital Savings)과 함께 현금 기부를 담당하고 있는 이글 릿지 교회(Eagle Ridge United Church)의 데이브 앤더슨(Dave Anderson) 목사는 “현금과 다양한 용도의 기프트 카드가 피해 주민들에게 절실하다”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