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캐나다 데이 폭탄 테러' 증거 영상 추가 공개

빅토리아 의사당에서 촬영된 영상만 미공개 남아

2013년 7월 1일, ‘캐나다 데이 폭탄 테러’를 계획했던 존 넛털(John Nuttall)과 아만다 코로디(Amanda Korody) 공판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은 ‘조카를 찾고 있는 무슬림 사업가’로 위장 접근한 RCMP에 의해 촬영된 녹취 영상 추가 공개에 몰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들은 체포에 임박했던 6월 말에 촬영된 것들이다. 영상 속 넛털은 캐나다 데이를 “역대 가장 큰 부족의식 행사”라고 평하며 “다른 날 계획을 실행하는게 우리에게는 덜 위험하겠지만, 이 날 실행하면 더 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폭탄 설치 시점을 논하는 중 “주의회 의사당 안전 요원들에게 발각될 것”이라며 불안감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 그 동안 공개된 영상에서 대체로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온 코로디의 경우, 지난 캐나다 데이 행사들의 동영상을 감상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과 경찰 및 안전요원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넛털은 “모두 총기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안전 요원을 살해하거나 납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오마 카드르(Omar Khadr,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캐나다인)를 석방하면 납치한 요원을 풀어주겠다는 협상도 가능하다”고 덧붙이고 있다.

이로써 캐나다 데이 테러 계획 중 촬영된 영상은 하나만 빼고 모두 공개되었다.

아직 미공개된 것은 7월 1일 당일 빅토리아 의사당 건물 인근에 압력솥 폭탄을 설치하는 영상이다.[밴쿠버 중앙일보]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