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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보조, 여당 현상 고수, 야당 증액 공약

자유당, 현 시스템 유지

신민당, 일일 보육비 10달러 시스템 도입

녹색당, 맞벌이 가정에 한해 전면 지원


BC주총선 선거 레이스가 시작한 후, 각 정당은 줄곧 같은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공약을 동시에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다.



이번에는 각 정당이 육아보조 프로그램을 두고 맞붙었다. 그런데 이는 서로 다른 유세지가 아닌 수상후보 토론장에서 각 당 당수들이 만난 것이다.

여당인 자유당의 크리스티 클락 수상은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 온 현 시스템을 옹호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야당 당수들은 현재보다 더 많은 투자를 약속했다.

신민당(NPD)의 경우 일찍이 '일일 보육비 10달러' 시스템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신민당의 다른 공약들과 마찬가지로 '너무 많은 예산이 필요한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존 호건 당수는 "10년의 기간동안 장기적으로 천천히 이루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클락 수상은 캐나다에서 가장 관대한 육아보조를 실행하고 있는 퀘벡 주를 지목하며 "그 결과가 좋지 않다. 특히 모든 주민들에게 동등하게 지원되는 탓에 부유한 부모들이 득을 보고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녹색당은 "맞벌이 가정의 아동에 한해 만 2세 때까지 전면 지원, 유치원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녹색당의 제안 역시 연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어야 가능한 공약이라고 지적을 받았다.

현재 BC주정부는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한 데이케어 시설들의 운영 비용 15%를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저소득층에 한해 데이케어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시설이 부족해 데이케어 시설들의 대기자 리스트가 날로 길어지고 있어 지역 부모들의 우려가 깊다.

한편 코퀴틀람-메일러드빌(Coquitlam Maillardville) 선거구에 출마한 스티브 김은 27일(목) 오후 7시에 노스로드 베스트웨스턴 모텔(319 North Rd.)에서 코퀴틀람-메일러드빌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각 후보간의 토론회에 나선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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