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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미국산 석탄 수출 항구 이용 금지 연방에 요청

연목목재 높은 관세에 대한 보복

존 호건, 동의하지만 너무 늦은 결정이라 비난

최근 미국 연방정부가 캐나다산 연목목재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이에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은 크게 비난한 바 있다. (본지 4월 27일)

클락 수상은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에게 '미국산 석탄이 BC주 항구를 통해 타 지역으로 수출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보냈다. 캐나다 연목목재 생산의 60%가 BC주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미국의 발표에 대한 일종의 보복으로 여겨진다.

클락 수상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BC주 항구를 통하고 있는 미국산 석탄들은 BC주의 환경에 해가 된다. 그동안의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묵인해왔으나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입장을 내 비쳤다.



클락 수상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대략 5년 전부터 환경 운동가들의 반대로 인해 석탄 수출을 위한 시설이 신축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석탄 수출 시 BC주 항구를 이용해 왔다는 것이다.

또 클락 수상은 항구 이용 금지를 요청한 타당성으로 "이미 법원에서 판결이 내려진 적이 있으며, 모두 우리의 승소로 끝났다. 또 다시 법원으로 향해야 한다면 이행할 것이며, 승리를 확신하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현재 BC주 수상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인 신민당(NDP) 당수 존 호건은 "클락 수상의 입장에 동의한다"면서도 "이미 진행했어야 하는 일. 너무 늦었다."며 비판했다.

호건은 "BC자유당은 시간 끄는 것을 참 좋아한다. 공립교사들과의 분쟁도 법원으로 가져가 참 오랜 시간을 끌었다. 그리고 득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이어갔다. 또 "나라면 내가 직접 나서서 연목목재 미국 수출 협정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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