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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온에 녹은 코니스 추락 사고 조심

산 정상에서 일정거리 유지
익숙한 지형으로 다니기 당부
코니스 의심, 다시 되돌아 가기

밴쿠버의 NSR(North Shore Rescue) 구조대는 빅토리아데이 연휴를 맞아 산에 오를 예정인 등산객들에게 코니스(Cornice)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이번 주말부터 BC의 남쪽 해안 지역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처마와 같이 허공에 떠있는 눈인 코니스가 녹아 충격이나 하중에 무너지면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에는 라이언즈 베이 인근 하비산(Mt. Harvey)에 산행을 간 밴쿠버의 한 한인산악 회원 5명이 코니스가 무너지면서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NSR구조대 팀장인 마이크 덩크스(Mike Danks)는 다음주 BC휴일인 빅토리아 데이에 기온이 평균 기온보다 조금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니스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등산객들은 코니스를 보면 피하고, 산 정상에서는 일정거리를 잘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또 익숙치 않은 지형이나 코니스 위에 서있는 상황이라면,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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