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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5월 리스팅 자료 분석…매물로 나온 집 3분의 1, 15일내 팔렸다

단독 주택 반 이상은 30일 안에 매매
50만달러 미만, 거래물 중 절반 차지

주택 인벤토리가 줄어들면서 매물로 나와있는 주택들의 3분1정도는 15일안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에이전트 리스팅 기관인 MLS(Multiple Listing Service)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에스크로를 오픈한 단독주택 856채중 35.63%인 305채가 15일안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래프 참조) MLS는 한인타운을 비롯해 샌타 모니카 베벌리 힐스 행콕파크 할리우드 등 LA일원을 커버하고 있다.

18.11%인 155채가 16일~30일사이에 거래됐고 31일부터 45일사이에 팔린 매물은 12.27%인 105채에 달했다.

5월에 에스크로를 오픈한 단독주택의 50%이상은 리스팅을 올린지 30일안에 팔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콘도(타운 하우스 포함)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5월중에 거래된 콘도는 모두 367채였다. 이중 33.24%인 122채가 15일안에 에스크로를 열었다.

16일에서 30일사이에 팔린 콘도는 16.35%인 60채를 기록했다. 리스팅을 MLS에 올린지 31일~45일사이에 바이어를 잡은 매물은 10.35%인 38채였다.

콘도도 리스팅을 올린 매물의 50%정도가 30일안에 초고속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80일(6개월)을 넘겨서 에스크로를 오픈한 매물은 단독주택이 전체의 5.72%인 49채에 불과했고 콘도 역시 7.09%인 26채뿐이었다.

이 기간중 거래된 단독주택의 판매가격은 50만달러미만이 전체의 절반인 50.70%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최근에 거래되는 주택가격이 저가형 주택인 차압이나 은행 숏세일 매물에 몰리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단독주택의 24.77%인 212채가 50만달러에서 99만9999달러사이에서 거래됐다. 100만달러~149만9999달러는 10.16%인 87채였다. 5월에 거래된 단독주택중 가장 비싼 매물인 500만달러이상은 전체의 1.29%인 11채였다.

콘도도 싼 매물이 많이 팔렸다.

5월에 거래된 367채의 콘도중 9.54%인 35채의 판매가격은 25만달러이하였다. 41.96%인 154채가 25만달러~49만9999달러에서 매매됐다.

콘도도 단독주택처럼 에스크로를 오픈한 리스팅의 절반이 50만달러미만의 저가형 매물이었다.

50만달러~74만9999달러사이에는 29.97%인 110채가 팔렸다. 200만달러이상의 비싼 콘도도 1채가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남가주 주택시장은 아직도 차압이나 숏세일과 같은 비정상적인 매물에 바이어들이 많이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50만달러이상의 매물도 절반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 지난해(30~40%수준)보다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원득 부동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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