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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말리 MD주지사 단독 인터뷰 "한인들엔 특별함이 있다"

"한미FTA, 서로 도움 돼"
31일 아시안들 '후원의 밤'

“한인 커뮤니티에는 다른 이민자 커뮤니티에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오는 11월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마틴 오말리(사진) 현 주지사가 30일 본지와의 단독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1시간여동안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과의 경제 교류 활성화를 비롯 앞으로의 선거활동 계획을 소상히 밝히면서 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메릴랜드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한인들은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들의 신중한 선택과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인들을 비롯한 이민자 커뮤니티가 힘을 모아 더욱 활발한 경제 및 문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FTA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FTA와 같은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 빠른 시일 내에 진전을 보여 한국과 메릴랜드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말리를 지지하는 한인 및 아시안들은 31일(토) 그를 위해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후원의 밤 장소: 12808 Maidens Bower Dr. Potomac, MD

김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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