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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아프간 관리들에 몰래 급여…정보원 관리 차원, 오랜 관행

중앙정보국(CIA)이 상당수의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리들에게 금품을 몰래 지급해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27일 전, 현직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CIA가 아프간 정부 내 정보원 관리 차원에서 관리들에게 돈을 건넸으며 이런 관행이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특히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의 측근 중 일부도 CIA 정보원 노릇을 했고, CIA가 아프간의 부패 관리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올 때도 이 같은 비밀 거래가 계속됐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 CIA 전직 관리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카르자이 대통령이 미국 측에 모든 것을 말하지 않을뿐더러 그가 정부 내 인사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뒷거래’가 필요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폴 기미글리아노 CIA 대변인은 익명으로 WP와 인터뷰한 이들이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악의를 갖고 있다며 아프간 관리들과 돈거래 관행을 부인했다.

앞서 26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아프간의 소식통을 인용, 카르자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패혐의를 받는 모하마드 지아 살레 아프간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과 카르자이 대통령의 이복동생 아흐메드 와리 카르자이 등이 CIA로부터 정기적으로 돈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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