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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목사 "코란소각 강행" 9·11테러 9주년 ㅏㅁㅈ춰

CBS 인터뷰서 피력

코란을 태우겠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미국인 목사가 자기 계획은 소신에 따른 것임을 강조하면서 9ㆍ11테러 9주년에 맞춰 코란 소각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문제 발언의 주인공인 테리 존스 목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모든 이슬람 교도들을 모욕하고 있다”며 자신의 발언이 이슬람의 반발을 야기할 것을 예상했음을 시사했다. 그런 뒤 그는 “우리가 그들에게 상처를 준 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준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미국을 장악할 수 있으며, 그것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극단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뒤 “우리는 조만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노(NO)’라고 말해야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존스 목사는 소방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 코란을 태울 권리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의 보호를 받는다며 코란 소각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다만 그는 “코란 소각 계획을 놓고 계속 기도하고 있다”며 행사를 자진 철회할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CBS는 전했다.



그는 또 자신이 100건 이상의 살해 협박을 받았으며, 그 때문에 40구경 권총을 휴대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존스 목사는 최근 9ㆍ11 테러 9주년을 앞두고 ‘국제 코란 소각의 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는 11일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소각하는 행사를 갖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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