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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단속 '올게 왔다'…LA지역도 '칼바람 예고'

[LA중앙일보] 발행 2010/11/19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0/11/18 21:40

동부 한인 22명 체포 이후
역대 최대규모 수사될 듯

연방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의 한인 인신매매 조직 검거<본지 11월 18일 A-1면> 여파가 LA로 확대될 조짐이다.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뉴욕의 플러싱 등지에서 22명에 달하는 대규모 한인 인신매매 조직을 검거했던 연방검찰과 FBI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뉴욕, 뉴저지를 넘어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파예트빌 등 동부 전역에 걸쳐 실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당국은 성매매 여성들이 미 중부를 넘어 서부까지 공급됐다는 점이 밝혀진 만큼 수사를 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검거된 조직에서 대량으로 코카인이 발견된 만큼 강도 높은 수사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FBI, LA에 담당 수사관 보내

FBI는 검거된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성매매 여성 공급 업소들에 수사관을 급파해 진상 파악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특히 연방검찰은 성매매 여성들이 한국에서 뉴욕의 JFK 공항으로 오는 것 외에도 LA국제공항(LAX)를 통해 미국에 온 경우도 있다고 밝힌 만큼 LA에서도 대규모 수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LA가 뉴욕 한인 인신매매 조직의 최대 '고객'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PD 관계자는 "아직 (관련 사건 수사를 위한) 협조요청은 아직 받은 바 없다. 하지만 관련 요청이 올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A서 역대 최대 단속 가능성

수사당국이 LA지역에서 인신매매 및 불법 성매매 단속을 벌일 경우 이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확률이 높다. 이들 조직의 성매매 확산 과정이 거의 10년 가까이 이어진 데다가 성매매 여성의 상당수가 LA를 거쳤거나 아직도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또 LA가 성매매를 목적으로 입국하는 여성들의 첫 관문인 경우가 많아, 향후 입국 한인 여성에 대한 심사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당국은 지난해 4월 LA한인타운의 주택가 두 곳에서 불시 단속을 벌여 60여 명을 체포한 바 있다. 2005년 6월에는 LA한인타운에 1000명에 가까운 수사인원을 동원,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적도 있다.

문진호 기자 jhm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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